부천시는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원미구 중동 중앙공원에 ‘숲속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숲속 작은도서관’은 기존의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일부 공간 120㎡를 리모델링해 아담하게 꾸몄다.

구만재 작가(가천대학교 교수)의 재능기부로 도서관 내부는 자연의 나뭇결을 살린 키가 높은 책장과 열람실(30석), 아기자기한 의자, 수유실 등을 갖춰 북카페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어린이용 도서부터 전문서적까지 1천900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개관식에 참여한 김만수 시장은 “숲속 작은도서관을 찾아 숲속의 피톤치드와 문자향 서권기(文字香 書卷氣)란 말처럼 책의 향기와 기운을 마음껏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공원 숲속작은도서관은 화~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12월17일부터 상호 대차서비스를 제공한다.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