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이 지난해 10월 통합도서정보서비스를 실시한 후 같은해 11월18부터 열흘간 시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도서정보서비스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을 통해 통합 도서 검색, 상호 대차 신청, 희망 도서 예약 등 하나의 창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합도서정보서비스 시행 후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137만6천43명으로 일평균 2천150명에서 225%가 증가한 4천828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이용자의 40%는 월 1회 이상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정 이용자이며, 거주지역은 부천, 서울, 인천 순이었다. 도서회원 자격은 경기도민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근 시의 이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통합도서 회원증 발급서비스를 꼽았다. 회원증 1개로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이동도서관 등 32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 교육정보센터 도서관정책과 지식전자정보팀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서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관 이용 편의를 높여 ‘책읽는 부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