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붕주(58) 부천교육장이 2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3대 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

고붕주 신임 부천교육장은 취임사에서 “부천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라며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와 날로 다양해 지고 있는 교육수요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전문성과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행정을 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붕주 신임 교육장은 “무엇보다도 교육 전문직과 행정직의 협조제를 공고히 하여 지역사회에 대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공무원으로서의 봉사정신을 갖고 교육청과 학교현장의 변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고붕주 신임 부천교육장은 단국대 교육대학원(박사과정)을 졸업한 교육행정학 박사로, 교육행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남다르며, 치밀한 업무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고 신임 교육장은 특히 부천지역에서는 25년이 넘게 교사, 교감, 교장직을 수행해온 터여서 부천지역의 교육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현재 부천송일초등학교 교장으로 있는 부인 이성춘 여사와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