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초등학교 62개교ㆍ중학교 32개교ㆍ고등학교 27개교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학교폭력은 13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69.9%가 중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학교 때의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및 학생지도가 필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더부천>이 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정보 공시사이트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올라온 2009학년도 공시 내용에 대해 부천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교별 폭력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62개 초등학교 중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는 2개교에 1건씩 2건에 불과한 반면, 32개 중학교 중 81,3%인 26개교에서 93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26개 중학교의 발생 건수를 보면 14건(1개교), 8건(2개교), 6건(1개교), 5건(4개교), 4건(2개교), 3건(5개교), 2건(3개교), 1건(8개교) 등이었다.

27개 고등학교 중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는 59.3%인 16개교에 38건으로 나타나, 중학교 때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 폭력 발생건수를 보면, 5건(1개교), 4건(3개교), 3건(3개교), 2건(2개교), 1건(5개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