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고등학교(교장 김용기)는 주말인 22일 오후 학생회 임원 및 희망 학생 등 120여명과 지도교사 20여명, 학부모 10여명과 함께 연탄 2천400장을 구입해 소사구 범박독 독거노인 및 기초수급자 저소득주민 12개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활동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에서 실시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나눔운동에 올해 학기초에 동참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이끌고 있는 제자교회 정경표 목사로부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의 취지를 들은 뒤 직접 구입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원미고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동참에 기뻤다”, “부모님과 함께 연탄 배달을 하면서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학교측에서는 앞으로도 회복적 프로그램의 일환인 ‘희망캠프’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 다양한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이 참여토록 해 소통, 배려, 나눔의 학교문화를 조성해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