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천시민들이 가장 즐겨본 책은 만화 ‘조선왕조실록’(박시백)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립 도서관이 지난해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 10권을 선정한 결과, 2014년 만화부문 부천의 책으로 선정됐던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이 가장 많이 대출됐다.

‘조선왕조실록’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원전을 바탕으로 조선의 개국부터 망국까지 전 20권에 걸쳐 실감나게 그린 교양 만화도서이다.

이어, 대출 2위는 윤태호 작가의 ‘미생’, 3위는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 4위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가 차지했다.

대출 5위는 2014년 일반부문 부천의 책으로 선정됐던 강신주 작가의 ‘감정수업’, 6위는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7위는 2014년 청소년부문 부천의 책으로 선정됐던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 8위는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 9위는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새 노인’, 10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천시립 도서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은 올해에도 ‘부천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도록 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을 비롯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북 스타트’, 생활독서에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마라톤 대회’ 등 시민들의 생활패턴에 적합한 다양한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