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300일간 ‘독서 마라톤대회’를 연다.

올해로 2회째인 독서 마라톤대회는 시민들에게 꾸준히 책을 읽어 독서 목표 코스를 완주하도록 하는 것으로, 독서마라톤 기록은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공립), 이동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에 한해서만 인정해 독서 후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페이지 수 1쪽당 2m로 자동 누적 계산되며 도서는 물론 전자책도 가능하다.

참여 코스는 풀코스(42,195m), 하프코스(21,100m), 단축코스(10,000m), 걷기코스(5,000m), 가족 풀코스(42,195m)가 있으며, 이 가운데 한 개 코스를 신청하면 된다.

코스별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1년간 대출권수 확대 등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완주자를 선정, 표창하고 독후감 공모 대회와 연계해 우수 독서 기록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부천시립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독서 마라톤 홈페이지(marathon.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월1일부터 대출하는 도서는 모두 독서 마라톤 대상이지만 독서기록일지 작성은 3월1일부터 가능하다.

상동도서관 측은 “올해는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가장 짧은 ‘걷기코스’를 추가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1년 동안 책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 ☎(032)625-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