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에게 찾아가는 무료 학습배달제 ‘학습똑’ 을 운영한다.

무료 학습배달제 ‘학습똑’은 지난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97개 프로그램에 연인원 1만27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매월 10여개씩 총 90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 주소를 둔 10인 이상의 학습자 모임 및 동아리로, 구성원 70% 이상이 부천시민이면 가능하고, 신청은 매월 23일까지 월 단위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접수된 프로그램은 강좌 내용, 구성원 수 등에 따라 선정 여부를 결정하며, 10여개 강좌씩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매월 말에 발표한다.

강좌 주제는 학습, 문화예술, 건강 취미활동 등 배달이 가능한 모든 강좌가 가능하며, 학교, 평생학습 관계기관, 경로당, 기업체, 주민센터 등 지역 내 모든 공공장소에서 강의를 받을 수 있다.

강의는 동아리별 연간 1강좌로 제한 운영하고, 프로그램당 20시간 이내(1일 2시간x10회)로 운영한다. 시에서는 강사비를 지원하고, 교재 및 재료비는 강사와 협의해 수강생이 부담하게 된다.

강사는 각 분야 전문자격증 소지자, 각 분야에서 1년 이상의 교육훈련 또는 실무경력자, 시·군 단위 대회 이상 수상 경력자 등 전문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내 ‘강사 등록’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강사 배정은 강좌 성격·강사 경력·자격·학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정된다.

기존 평생학습센터에서 관리 중인 인력풀 400명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듣고 싶은 강의에 대해 학습자가 스스로 강사를 선정할 수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모든 강좌의 첫 수업은 반드시 부천의 문화, 역사, 환경 등의 지역학이 포함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민대학 등 타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우수한 지역인재를 모니터링단으로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다.

신효동 시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장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뛰어넘는 ‘무료 학습배달제’를 통해 모든 시민이 평생 학습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듣고 싶은 강의가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료 학습배달제 ‘학습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