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초등학교(교장 주연종)은 지난 16일부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소멸될 때까지 오전 8시20분부터 9시까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역곡초교의 등굣길 발열 체크는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발열체크 대책반을 조직해 매일 4명의 교사가 한 조가 돼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한다.

또한 37.5℃ 이상 발열이 있는 학생은 귀가 조치하고 외부인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발열체크는 1교시 종료 후, 점심식사 후 방송안내를 통해 신속하게 발열 의심 아동을 체크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학년을 대상으로 담임교사가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올바른 기침예절 등 철저한 개인위생 교육이 실시하고, 방송교육, 게시교육, 가정통신문, 보건소식 및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역곡초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감염 예방 차원에서 학생 및 교직원의 발열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개인위생에 대한 건강한 생활습관이 정착되도록 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