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 안전관리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9일부터 ‘학교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 안전 컨설팅은 평소 학교에서 모르고 지나쳤던 위험 요소를 찾아내 교직원과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교육, 생활안전(통학), 재난안전, 시설안전 등 4개 분야의 안전 현황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컨설팅 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신청 학교 중 일부 학교를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학교는 권역별로 6~8개교씩 총 33개교(유치원 1원,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9개교, 특수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컨설팅 실시로 인한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컨설팅 실시 전(前) 학교 의견을 조사해 반영하고, 컨설팅 실시 후에는 권역별 모니터링과 결과 설명회를 실시해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안전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발견되는 징후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학교 안전 컨설팅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이 주체가 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능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