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은 ‘넓고 깊은 인문학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오는 3월10일부터 7월19일까지 ‘시민 인문학’ 강좌를 연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리는 ‘시민 인문학’ 강좌의 상반기 강사진은 미술과 철학, 문학 분야의 대표적 석학들이다.
3월 강좌는 ‘탐욕의 경제에서 희망의 경제로’라는 주제로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에서 활동하는 동국대 이영환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시장과 정보’, ‘코리아 디스타운트 VS 코리아 프리미엄’ 등의 저서를 냈다.
4월 강좌는 ‘그림으로 철학하기’라는 주제로 채운 미술사가가 미술작품과 철학의 색다른 관계에 대해 소개한다. 채운 작가는 ‘철학을 담은 그림’, ‘예술의 달인, 호모아르텍스’ 등을 집필하고 고전 비평과 글쓰기 공동체 ‘규문’에서 활동하고 있다.
5월 강좌는 ‘인물로 보는 한국 철학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호서대 김교빈 교수가 성리학과 명리학을 강의한다. 김 교수는 ‘한국철학 에세이’의 저자이다.
6월과 7월 강좌는 ‘영화가 들려주는 문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남대 강유정 교수가 ‘그래비티’, ‘레 미제라블’, ‘위대한 개츠비’, ‘메이즈 러너’ 등 영화화된 문학 7편을 소개한다. 강 교수는 ‘3D 인문학 영화관’의 저자이다.
상동도서관 꿈빛도서관팀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며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좀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3월 강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하면 되고, 각 주제별 접수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꿈빛도서관(☎032-625-46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 인문학’강좌 상반기 운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10~31일(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탐욕의 경제에서 희망의 경제로’ 주제, 꿈빛도서관 시청각실, 이영환 동국대 교수.
▲4월5일~5월3일(매주 화요일 오후 미술7시)= ‘그림으로 철학하기’ 주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 채운 미술사가.
▲5월10일~6월14일(매주 화요일 오후 미술7시)= ‘인물로 보는 한국 철학의 흐름 I: 성리학과 양명학“ 주제, 꿈빛도서관 시청각실, 김교빈 호서대 교수.
▲6월21일~7월19일(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영화가 들려주는 문학이야기’ 주제, 꿈빛도서관 시청각실, 강유정 강남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