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아시아나항공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청소년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업특강 ‘색동나래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직업특강에서는 마술사 현재만 씨가 즐거운 마술공연도 선보였다.

현직 항공 정비사 정수일 기술감독과 진송이 선임 승무원이 항공 정비사, 승무원 직업에 대한 특강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항공정비사, 정비사, 승무원 등 항공사 직업을 자세히 알려주었다.

이날 직업특강 ‘색동나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승무원과 항공정비사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도 “앞으로도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내 부천씨앗길센터는 이번 여름방학 직업특강을 시작으로 관내 3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색동나래교실’을 운영해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에서만 개최되던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천시에서 유치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매년 개최하는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은 직업특강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올해는 오는 12월16일 부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733~4737), 부천씨앗길센터(☎032-625-8855~8856)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