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의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공간인 ‘행복학습센터’ 5곳을 추가로 지정돼 모두 10곳이 운영된다.

9일 시 평생교육과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소사시민학습원 나눔터에서 ‘행복학습센터’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설한 춘의동ㆍ도당동ㆍ중2동ㆍ송내2동·고강본동 등 5곳의 행복학습센터를 포함해 원미2동ㆍ상2동ㆍ심곡본1동ㆍ소사본동ㆍ원종2동 등 10곳의 행복학습센터가 운영된다.

시는 행복학습센터를 주민자치센터 내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생활권 근거리에서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는 312명의 주민들이 행복학습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수강했으며, 각 센터에는 행복학습 매니저가 1명씩 배치돼 주민의 학습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학습센터 이용 관련 문의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032-625-8484)로 하면 된다.

민승용 시 교육사업단장은 “동(洞)과 학습매니저가 함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시에서는 이 사업이 부천형 사업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해 평생학습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행복학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학습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기도 60곳의 행복학습센터 중 12개를 부천시에서 운영한다”며 “부천시가 평생학습의 선도 지자체로 다른 시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