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꿈여울도서관이 5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오정구 작동 67의 1번지 복지교회 옆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 꿈여울도서관은 ‘어린이 주제 전문도서관’으로, 오정구 권역의 독서문화 체험 및 문화공간으로 오정구 지역주민들에게 지식정보서비스 제공 및 독서문화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꿈여울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부천시에는 중앙, 심곡, 북부, 꿈빛, 책마루, 한울빛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7개의 시립도서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정권역의 시민과 함께하는 지식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김관수 시의회 의장도 “그동안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됐던 오정권역 시민들에게 독서문화 체험 및 문화공간으로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꿈여울도서관은 유ㆍ아동자료실,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실, 문화강좌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영어체험학습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위한 영어자료실을 특화해 동화영어 원서 6천여권 등 체계적인 영어독서커리큘럼 자료를 비치하고 영어스토리텔링, 영어작문교실, 영어뮤지컬 등 영어 독서활동에 필요한 학습능력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및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도서 3만여권과 디지털자료 2천여점을 비치한 꿈여울도서관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주말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주 금요일이다. 문의= 부천시립도서관 ☎(032)625-4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