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도서관은 도서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천시민이 2016년에 연령별로 가장 많이 대출한 ‘연령별 베스트 대출 도서 톱(Top) 10’을 발표했다.

20~40대 연령층에서는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를, 50대 이상에서는 톨스토이의 ‘톨스토이 단편선’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 이었고, 아동은 ‘빈대가족 시리즈’를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여덟 단어’는 청소년과 성인 전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50대 이상에선 2위부터 10위까지 국내소설이 차지해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편, 부천시립 도서관은 독서 장려를 위해 ‘부천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 북스타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생활독서에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마라톤 대회’ 등 시민의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책읽기 권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40대 부천시민 베스트 대출 도서 Top10

1위- 여덟 단어(박웅현), 2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3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4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사사키 후미오), 5위- 7년의 밤(정유정), 6위- 가면산장 살인사건(히가시노 게이고), 7위- 정글만리(조정래), 8위- 제3인류(베르나르 베르베르), 9위- 28(정유정), 10위-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하야마 아마리).

◆50대 이상 부천시민 베스트 대출 도서 Top10

1위- 톨스토이 단편선(톨스토이), 2위- 정글만리(조정래), 3위- 싸드(김진명), 4위- 토지(박경리), 5위- 채식주의자(한강), 6위- 라면을 끓이며(김훈), 7위- 글자전쟁(김진명), 8위- 인간시장(김홍신), 9위- 읽고 싶은 이어령: 이 땅의 모든 지성에게(이어령), 10위- 여덟 단어(박웅현).

◆부천지역 청소년 베스트 대출 도서 Top10

1위-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2위- 우아한 거짓말(김려령), 3위-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4위-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5위-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6위-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7위- 여덟 단어(박웅현), 8위-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고정욱), 9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10위- 제3인류(베르나르 베르베르).

◆부천지역 아동 베스트 대출 도서 Top10

1위- 빈대가족 시리즈(권찬호), 2위-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송도수), 3위-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임지윤), 4위- 짜장 짬뽕 탕수육(김영주), 5위- 바다 100층짜리 집(이와이 도시오), 6위- 앗! 따끔!(국지승), 7위- 일수의 탄생(유은실), 8위- 용돈주세요(고대영), 9위- 재주많은 손(조은수), 10위-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유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