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청(교육장 권선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특수대상 학생들의 사회적응훈련을 돕기 위해 늘해랑학교(위탁기관 8학급)를 운영하고 있다.

엘린디센터와 장미회(장애아동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관내 초ㆍ중ㆍ고 특수학급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방학중 교육 및 보육을 위해 3주간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늘해랑학교는 북아트, 요리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신나는 댄스, 체육활동, 나무공작, 부채공예, 리본공예, 영화관체험, 레크리에이션, 교통수단 이용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립심을 기르고 또래와의 협동심을 증진시키는 등 즐겁고 유익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여름방학 중에 운영되는 늘해랑학교는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보호와 양육의 의무가 경감돼 사회참여 활동의 기회가 늘어나고,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성취감을 맛보고 사회적응훈련과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문의= 초등교육과 ☎(032)620-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