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곡초등학교(교장 김미리)는 26~29일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래그풋볼 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여학생 체육 활성화 선도학교인 부천부곡초는 농구형 게임 대신 여학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넷볼형 게임과 럭비형 게임 대신에 플래그풋볼 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플래그풋볼 대회는 4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존 체육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리그전으로 실시했다.

플래그 풋볼은 일반 풋볼의 태클 방식에 변화를 준 것으로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의 허리에 찬 깃발을 뺏으면 태클한 것으로 인정하는 풋불 게임으로, 운동량은 많지만 특별한 기능이나 몸싸움이 존재하지 않아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김미리 교장은 “여학생들이 체육을 싫어하는 것은 어렸을 때 남학생 위주의 체육 활동으로 인해 기회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지 신체적 기능에 문제는 아니다”며 “여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체육 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