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월초등학교(교장 유영경) 풍물부 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부천시 자매도시인 일본 오카야마시 ‘우라자축제’에 참가해 전통 풍물공연을 펼쳤다.

부천여월초에 따르면 이번 일본 공연에는 유영경 교장을 비롯해 풍물부 후원회원, 지도교사 등과 풍물부 학생 30명 등 총 39명으로 공연단을 꾸려 ‘우라자축제’의 거리퍼레이드에서 우리의 전통 풍물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여월초 풍물부 학생들은 우라자축제 거리퍼레이드는 물론 오까야마시 복지문화관 방문, 오까야마시 불꽃놀이 축제 친선교류 활동 등을 통해 일본문화를 체험하고, 조선통신사 우시마도 헤이유 박물관을 견학하며 한일 양국의 역사, 문화 등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부천여월초 풍물부는 지난 1998년 창단됐으며, 현재는 19기와 20기 학생들이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매일 방과 후 1시간 이상 상모, 악기, 풍물 판굿을 중심으로 연습하면서 경기도 문화예술대회, 전국 청소년 종합예술제, 전국 웃다리 농악경연대회, 부천시민어울림 한마당 퍼레이드 등 다양한 대회 참여와 초청공연 활동으로 우리 전통풍물놀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070-7096-7553.

사진= 부천여월초등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