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꿈빛도서관은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인문학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시민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는 ‘청년에게 위로와 희망을’, ‘중년에게 추억과 치유를’, ‘노년에게 성찰과 혜안을’이라는 소주제로 총 5개의 세대별 맞춤형 강좌를 마련했다.

첫 번째 강좌는 29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5회에 걸쳐 이남희 소설가가 청년층을 위한 ‘치유를 위한 자기 이야기 쓰기’라는 주제로 글쓰기를 통한 치유 강좌가 진행된다.

두 번째 강좌 5월 2~3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5회에 걸쳐 KDI 전문연구원 박정호 강사의 ‘4차 산업혁명과 우리 삶의 미래’이란 주제 강좌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게 될 청년층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세 번째 강좌는 6월 19일~ 7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4회에 걸쳐 한국외대 미네르바 교양대학 장영란 교수가 ‘노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그리스신화와 철학을 매개로 노년의 삶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네 번째 강좌는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5회에 걸쳐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가 ‘팝 음악의 역사’라는 주제로 대중가요와 팝의 역사를 통해 투영된 사회의 변화 과정을 살펴본다.

다섯 번째 강좌는 10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6회에 걸쳐 이유경 분석심리학연구소장이 ‘내 안의 나를 만나는 길’이란 주제로 무의식과 분석심리학을 통해 평소 의식세계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진짜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꿈빛도서관 시민인문학 첫 번째 강좌 ‘치유를 위한 자기 이야기 쓰기’ 참여 신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 문화교실코너에서 하면 되고,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각 강좌별 모집 일정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기타 문의는 꿈빛도서관(☎032-625-4627)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꿈빛도서관 시민인문학 강좌에는 1천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