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 급식 실시 학교의 위생ㆍ안전 점검과 학교급식 운영평가 결과, 평균 A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0년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및 운영 평가 결과를 최근 각 학교에 전달하고, 학교급식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급식시설의 위생ㆍ안전 점검 및 평가는 학교급식 법령 및 개정 학교급식위생관리 지침에 의거, 연 2회 이상의 위생ㆍ안전 점검과 연 1회의 운영 평가를 진행, 위생ㆍ안전 점검은 식품 취급자 및 조리작업자 건강 검진 등 총 83개 항목, 학교급식 운영평가는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 20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급식시설 위생ㆍ안전 점검 및 평가에서 평균 A등급을 기록한 것은 ▲체계적인 위생관리시스템(HACCP) 정착 ▲학교 급식의 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 등이 일정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6건으로 집계돼 2009년 8건에 비해 2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의 합동 점검, 쇠고기 유전자 검사 및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고, 해당 기관은 부적합 사업장에 대해 시정조치 등 11건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계절에 상관없이 일어나고 있는 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개인 위생관리 및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는 “급식실시 학교가 평균 A등급을 보인 것은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식재료 안전성 검사 확대,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교육, 위생관리 취약 학교 및 식중독 발생 학교에 대한 특별점검 등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 자체 점검을 실시하게 하는 등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우수한 학교에 대해서는 표창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