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월말까지 금품 및 향응 수수 등 교육비리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신고기간은 인사철과 설 명절 등 기강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에 발생하는 각종 부조리를 근절하고, 공익신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 유형은 4가지로, ▲금품․향응 수수(직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업무상 횡령ㆍ배임(자신의 직위나 권한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거나 경기도교육청의 재정에 손실을 끼치는 행위) ▲알선ㆍ청탁(자기 또는 타인의 이익을 위해 다른 공무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방해하는 알선ㆍ청탁행위) ▲기타(그밖에 경기도교육청의 청렴도를 훼손하는 행위) 등이다.

일반인도 신고 가능하다.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비공개로 하며, 신고 내용 및 비리 경중에 따라 최고 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 방법은 2가지로, ▲경기도교육청 직무감찰팀의 공직비리 신고 핫라인(Hot Line) 직통전화 ☎(031)249-0999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ㆍ바로 가기 클릭)의 ‘부조리 신고 및 상담’ 방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부조리 신고 및 상담’ 방은 경기도교육청이 외부기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공익신고 헬프 라인(Help Line) 시스템으로, 접속하면 외부기관의 상담자와 연결돼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부담스러운 경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이번 특별 신고기간 운영과 관련, “깨끗한 경기교육으로 더욱더 많은 신뢰를 얻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공직자의 각종 비리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 적용하는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