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한울빛도서관(소사구 소사본동 소재)의 ‘천체 투영실’은 올해부터 태양계의 행성들과 우주의 시작과 구조 등 천문학 관련 분야의 여러 이슈들을 접할 수 있는 ‘가상 우주여행’을 새롭게 선보인다.

부천시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부천의 유일한 천문시설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연중 운영되는 ‘천체 투영실’은 오는 2월까지 주1회의 정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월부터는 시민들이 야간에 실제로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찰할 수 있는 야간 실관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최신 천체 투영장비를 이용해 여러 행성과 별자리를 날씨와 주ㆍ야간 상관없이 실제와 동일하게 관측할 수 있으며, 3D 영상장비를 활용해 실제로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고, 별자리 찾기, 별자리와 관련된 그리스ㆍ로마신화, 기초 천문학 등 우주와 관련된 과학적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다.

개인은 프로그램 운영시간에 맞춰 도서관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고, 15인 이상 단체는 단체이용을 신청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

한울빛도서관 측은 “지난해 천체투영실에 3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며 “많은 시민들이 새롭게 운영하는 가상 우주여행 등 다양한 천체관측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32)625-4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