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윤리 및 근무기강 확립 차원에서 25일부터 2월7일까지 집중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 감찰은 본청 및 직속기관, 25개 지역교육청,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감사담당 공무원 9개반 48명을 투입,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강도높은 암행감찰 및 현장 감사가 실시된다.

주요 감찰 분야는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ㆍ선물ㆍ향응 수수 ▲기관장 및 간부직 공무원의 근무기강 해이 ▲중식시간 또는 근무처에서 음주ㆍ도박 및 품위 손상 등이다.

금품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행위가 적발되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련자 뿐만 아니라 소속 기관장까지 연대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하고, 모범 공직자는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집중감찰과 관련 “청렴한 경기 교육풍토와 건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경기교육 모든 가족이 동참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청렴도 향상 및 교육 비리 제로화를 목표로 지난해 직무감찰팀을 신설한 바 있으며, 비리발생 개연성이 높은 취약분야에 대해서 연중 상시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