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 전문도서관 ‘책마루 도서관’을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책마루 도서관’의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책집 마루에서 책을 편안하게 읽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업비 25억원(도비 10억원, 시비 15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 공사에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2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구도시 접점지역인 원미구 중2동에 위치한 ‘책마루도서관’은 어린이 전문도서관답게 북카페, 유아·아동 자료실,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부천지역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마루도서관’은 개관에 앞서 지난달 어린이 전문출판사 ‘예림당’으로부터 아동도서 2천권을 기증받는 등 부천지역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양질의 도서를 확충해 열람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도서관이 많은 도시, 책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시립 도서관은 물론 지역내 작은도서관 건립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