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0일 고검검사급 검사 538명, 일반검사 3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7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무는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수에 구애받지 않은 과감한 발탁 인사 실시 ▲2016년 하반기부터 시행 중인 다면평가 결과를 토대로 엄정한 신상필벌 적용 ▲전국 5개 고검 소재지 지방검찰청(서울중앙, 대전, 대구, 부산, 광주지검)에 부장검사급 ‘인권감독관’ 신설(인권감독관은 일반 사건을 배당받지 않으며,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관련 진정 사건, 내부 구성원의 비리에 관한 감찰 사건, 피해자 보호 관련 업무를 전담 처리해 사건 관계인의 인권 수호 임무를 담당)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전국 확대 ▲전국 각지 지청장에 우수 자원 배치 ▲우수 여성검사 적극 발탁(노정연 천안지청장(25기), 황은영 고양지청 차장(26기), 이노공 부천지청 차장(26기), 홍종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29기), 한윤경 대검 피해자인권과장(30기), 정유미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장(30기), 김남순 논산지청장(30기), 박성민 법무부 형사법제과장(31기), 서인선 법무부 인권조사과장(31기), 박현주 법무부 여성아동정책과장(31기)) 등이라고 밝혔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제24대)에는 이형택(53·사법연수원 24기) 전주지검 차장이 임명됐고, 부천지청 차장검사에는 이노공(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인권정책과장이 임명됐다.

또 부장검사에는 고은석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 류지열 울산지검 형사2부장, 신현성 군산지청 부장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부부장검사에는 이종찬 창원지검 부부장, 김원학 서울북부지검 부부장 감사가 임명됐고, 장아량 의정부지검 검사가 발령받았다.

한편, 이완규(56·사법연수원 23기를 )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제23대)은 의원면직했고, 김준연 부천지청 차장검사는 청주지검 차장검사로 옮겼다.

최영운 부천지청 부장검사는 대전고검 검사, 김효붕 부천지청 부장검사는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 박소영 부천지청 부장검사는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검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재호 부천지청 부부장검사는 인천지점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황성연 부천지청 부부장검사는 마산지청 부장검사로 각각 승진 발령됐고, 공태구 부천지청 부부장검사는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로 발령받았으며, 전윤경 검사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발령받았다.

[프로필] 이형택 인천지점 부천지청장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영생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5년 사법연수원 24기를 수료하고 인천지검 검사, 수원지검 평택지청 검사,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광주지검 검사, 광주지검 부부장,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법무부 통일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대구지검 형사1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전주지검 차장검사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