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행사는 지난해 송내역 분향소를 차려 부천시민들의 애도의 마음을 모아냈던 부천노사모, 부천시민광장 등 ‘부천시민 추모회’ 주관으로 열린다. 추모회는 1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3일간 송내역 광장에서 집회 신고를 마쳤다.
추모 행사기간 중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 등 사진전과 판화 전시회가 열리고, 야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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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3일 오후 4시부터 공식 추모행사가 열려 부천노사모 조광호 추모위원장의 추도사를 비롯한 추모시 낭송, 자유 발언 형식의 시민 추도사, 추모 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조광호 추모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아 노무현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기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며 검찰 권력의 탄압에 의한 정치적 타살임을 다시 한번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 부천 송내북부역 광장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분향소가 설치되고 7일간의 장례기간 동안 5만여명의 시민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