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천시 오정구지역의 치안을 관할하게 될 ‘부천오정경찰서’가 오는 7월23일 임차 건물을 빌려 근무공간을 마련해 개서(開署)해 본격 치안업무를 시작한다.

1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부천오정경찰서’는 임시 청사건물로 원미구 도당동 58번지 지하 2층, 지상 5층의 정남빌딩을 내년 말까지 임차해 사용키로 임대계약을 마쳤으며, 이 건물 1층 일부를 민원실로 사용하고 2~5층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청사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유치장은 부천중부경찰서 유치장을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부천오정경찰서’ 임시 청사로 사용될 건물은 다음달부터 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7월23일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앞서 ‘부천오정경찰서’ 청사 건물 부지로 까치울중학교 바로 옆 오정구 여월동 304번지 일원 여월택지개발지구 내 1만3천271.8㎡(4천114평)의 고등학교 부지를 당시 주택공사(현 LH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의를 통해 공공청사(경찰서) 부지(공3)로 변경해 확정하고 지난 2009년 1월19일 137억6천200만원(평당 342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경기지방청은 ‘부천오정경찰서’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현재 공사를 맡게 될 시공사를 선정중에 있으며, 본공사는 오는 7월 착공해 내년말 완공해 2012년 1월께부터 본격 사용한다는 계획이며, ‘부천오정경찰서’의 정원은 다음 주말께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가 개서할 경우 부천지역에는 부천남부경찰서, 부천중부경찰서에 이어 3개 경찰서가 들어서게 돼 부천지역 치안확보에도 상당한 기여하는 한편, 관내 경찰관들의 인사 적체 해소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