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문수)는 지난달 28일 오후 경찰서 4층 강당에서 ‘2017년 명예경찰소년단 기본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문수 서장(경무관)을 비롯해 정성기 여성청소년과장, 최영헌 여성청소년계장 등 경찰관, 협력단체인 (사)한국청소년육성회 부천원미지구회(회장 박정산) 회원, 관내 5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명예경찰소년단 50명과 지도교사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명예경찰소년단은 상인초교 21명, 계남초교 13명, 역곡초교 12명, 송내초교 3명, 증흥초교 1명 등 4~6학년생들로 구성됐으며, 이날 발대식은 소년단 대표의 인사 및 개회사, 임명장 수여, 결의문 낭독, 명예경찰소년단 활동 소개 영상 시청, 이문서 경찰서장(경무관)의 인사말, 박정산 한국청소년육성회 부천원미지구회장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앞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마술교육 체험을 통해 마술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력과 리더쉽 향상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부천웜미서 여성청소년과 경찰관으로부터 명예경찰소년단의 목적 및 역할, 학교폭력 예방 등 활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고, 수갑 및 삼단봉 등 경찰 장구(裝具) 체험과 위기 대처 기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 지킴이’로서 교내 순찰, 언어ㆍ문화 개선 활동, 학교폭력 피해 및 우려 학생 보호 및 또래 상담, 학교폭력 에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부천원미경찰서에서는 명예경찰소년단 활동 지원을 위해 우수 소년단원 및 지도교사에 대한 지방경찰청장 및 경찰서장 표장 수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 활동에 따른 협력단체로 참여한 한국청소년육성회 부천원미지구회 박정산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임명된 명예경찰소년단 여러분께 기본에 충실하자는 말을 전한다”면서 “명예경찰소년단의 이해와 활동에 대해 기본교육을 받은 내용대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게 기본이며, 1년 동안 소년단 활동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산 회장은 (사)한국청소년육성회에 대해 “경찰청 허가 사단법인으로 1970년 창립해 ‘청소년과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0여개 지구회 10만여 명의 회원들이 청소년 육성을 위한 청소년 활동 보호와 동아리활동, 청소년캠프, 직업 및 문화체험, 국제교류, 상담교육, 학교폭력 예방, 명예경찰소년단 활동,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를 했다. 한국청소년육성회 부천원미지구회는 부천원미경찰서 내에 사무실(☎032-666-7211)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