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왼쪽부터)가 포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 11명이 4일 오전 10시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014.10.4 /사진= SBS 캡처

4일 오전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오른쪽부터),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김영훈 북한 체육상이 4일 오전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우리측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남식 통일부 차관, 김기웅 통일부 북청책실장, 한기범 국정원 1차장과 티타임을 가지며 환담하고 있다. 2014.10.4 /사진= SBS 캡처

양측은 이날 오후 2시쯤 인천시청 인근 식당 영빈관에서 오참을 겸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우리 측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그리고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오찬에 참석한다. 이번 회동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고위급 남북 접촉이라는 점에서 회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는 정홍원 국무총리와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