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추가 함몰 지진은 대역 필터(1~5Hz)를 사용해 함몰지진 추정 파형을 확인했고, 발생 위치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위치로부터 남동쪽 약 7km 부근(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 지역- 41.252°N, 129.123°E)이며, 향후 위치 및 규모 등 후속 정밀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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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일 낮 12시 29분 58초경 북한 풍계리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지진이 양구 공중음파 관측소에 낮 12시 49분 42초경에 감지됐고, 함몰지진 추정 음파 신호는 양구 관측소에 낮 12시 58분 12초경에 감지되됐는데, 이는 6차 핵실험 발생 이후 8분 30여초 이후”라고 설명했다.
중국 측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던 3일 낮 12시 38분 풍계리 부근에서 함몰로 추정되는 규모 4.6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고, 미국 지질조사소(USGS)에서도 4일(한국시각) 규모 4.1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함몰지진은 핵실험 장소의 상황과 핵폭발의 종류, 방사성 물질 누출 여부 등을 분석하는데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