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단장한 소사역 북부광장 ‘그늘숲’에서 심곡동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짜장면- 짜장 Day’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심곡동 행정복지센터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이날 ‘사랑의 짜장면- 짜장 Day’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지역의 온정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소사마을자치회(위원장 신현기), 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세상(대표 김지민), 소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천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SNS연합회 사랑의 짜장차 및 관내 자생단체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짜장 Day 행사에는 소사마을자치회, 심곡동 자율방재단, 통장협의회와 호남향우회, 구세군 부천교회 사회봉사단, 사랑의 하모니, 소사 성당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정성껏 대접하고, 생수와 사탕 등을 전달했다.

관내 디딤병원에서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종 의료 지원을 통해 행사를 도왔다.

소사동마을자치회 신현기 위원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소사동이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며 “매년 5월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지역 행사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세상 김지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행사를 재개해 기쁘며, 더 많은 나눔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