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무위원 전원이 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은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3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이후 윤 대통렬은 4일 오전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빗ㅇ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이다.

이어 정부는 4일 오전 4시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