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지역일반노조는 29일 낮 12시 부천시청 정문 앞에서 부천시 전체 용역노동자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역일반노조에 따르면 부천시에는 미화ㆍ시설관리ㆍ도서관 경비 노동자 190여명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142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노조 측은 “용역 노동자들은 매년 사장이 바뀔 때마다 고용 불안과 임금, 퇴직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지만 실제 원청인 부천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부천시 용역노동자 전체를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실천 활동을 조합원들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최대 정책 현안으로 내세우면서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용역노동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