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몇가지 사항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과 주문이 이어졌다.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재율 회장은 “부천시 자매결연 도시인 요코하마, 가와사키, 하얼빈시 등지의 기업간에 교류 증진을 위한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고, 테크노파크 발전협의회 임경섭 회장은 “테크노파크 협의회의 8개 단지를 중심으로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산하에 ‘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가 지난 6월14일 출범했으며, 테크노파크는 2천700여 입주업체와 3만여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있는 만큼 부천시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부천시와 연계해 정책정보 공유 등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쳘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김덕환 회장은 “부천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우대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주믄했으며, 부천수출중소기업협의회 심재성 회장은 “부천수출중소기업협의회는 부천지역 수출기업들이 모여 부천지역의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수출기업간 수출 경험 및 노하우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고 소개하고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을 해야 내수경기도 덩달아 발전하는 만큼 수출 증진을 위해 부천시에서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 및 해외시장 사전 조사에 더욱 지원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 윤영춘 대표이사는 “지역의 기업인들께서 바쁜 관계로 기업 지원 기관들이 어떤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지 몰라서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기업체에서 시간을 내주면 방문을 해서 기관사업에 대해서 소개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고,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재율 회장은 “부천시 관련 홍보물을 보면 부천시의 이미지가 만화, 영상 등 예술적인 방면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에 더해 관내 기업에 대해서도 많이 소개를 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만수 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의 기업간 교류는 좋은 제안인 만큼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진하고, 테크노파크단지는 선도적인 기업이 모여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집적된 지역특화기술의 육성과 혁신형 중소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부천지역 수출관련 기업의 수출 확대 및 시장개척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부천의 기업에 관한 가이드를 제작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김만수 시장과 매월 실시하는 기업인 조찬회에 보다 다양한 업종과 지역의 기업인들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기업들이 부천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부천시장 초청 기업인 조찬회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개최되며, 관련 문의는 부천상공회의소 진흥과(☎032-663-66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