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가 부천 관내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4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휴무 실시’ 업체(95.2%)는 작년(96.9%)보다 조금 줄었고, 평균 휴무일(4.1일)은 지난해(4.8일)보다 줄었는데, 이는 토ㆍ일요일을 포함한 실제 공식 휴무일수가 지난해 설 연휴기간(2월 2~6일)이 5일인데 비해 올해는 4일(24~27일)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4일간 휴무’ 기업이 90%로 가장 많았고,‘5일간 휴무’은 10%였으며,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기업은 4.8%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체는 57.1%로, 지난해(65.6%)과 비교해 8.5%p 줄었으며, ‘급여에 상관없이 일정금액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31.31%)보다 조금 늘었다.
설 연휴 전 자금 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52.4%의 기업체가 ‘적정 수준’이라고 응답했고, ‘곤란을 겪고 있다’는 기업체는 33.3%, ‘매우 곤란하다’는 9.5%, ‘매우 원활하다’는 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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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31%로, 지난해(28%)보다 3%p 증가했으며, ‘내수 부진’(23.8%), ‘원자재 가격 상승’(16.7%), ‘국제 경쟁력 상실’(9.5%), ‘행정 규제’(7.1%), ‘납품 단가 인하 압력’(4.8%), ‘환율 불안’(4.8%), ‘수출 부진 등 기타 의견’(2.3%) 순으로 꼽았다.
◆최근 10년간 부천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요인 최다 응답률- 연도별 설 연휴 상여금 조사 기준
▲2020년 ‘인건비 상승’(31%) ▲2019년 ‘인건비 상승’(28%) ▲2018년 ‘인건비 상승’(30.7%) ▲2017년 ‘내수 부진’(20.7%) ▲2016년 ‘내수 부진’(27.9%) ▲2015년 ‘내수 부진’(35.1%) ▲2014년 ‘내수 부진’(26.2%) ▲2013년 ‘원자재 가격 상승’(32.8%) ▲2012년 ‘원자재 가격 상승’(34.4%) ▲2011년 ‘원자재 가격 상승’(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