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는 부천시 소재 상시 근로자 20인 이상 30개 중소기업 및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2년 여름 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여름 휴가 일수는 ‘3일’이 55.6%(지난해와 동일)로 가장 많았고, ‘5일’(22.2%), ‘4일’(7.4%), ‘2일’(7.4%)의 순으로 응답했다.
휴가 일정은 전체 응답업체의 75.0%가 ‘전 직원들이 같은 기간에 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해 지난해(72.2%)에 비해 상승했다.
휴가 기간은 ‘8월 첫째 주(8월 1~7일)’가 72.0%로 가장 많았고, ‘7월 마지막 주(7월 25~31일)’가 16.0%로 뒤를 이었다. ‘근로자 계획 하에 사용하게 한다’는 기업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해마다 여름 휴가는 이른바 ‘7말 8초’(7월 말, 8월 초)라는 말이 등장하는 것처럼 올해도 ‘8월 첫째 주(8월 1~7일)’와 ‘7월 마지막 주(7월 25~31일)’에 여름 휴가를 실시하겠다는 기업이 8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물은 결과, ‘국내 여행’이 74.1%(지난해 64.7%)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 근교 외출’(25.9%)로 조사됐고, ‘집에 상주’ 등 기타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1인당 휴가 비용은 ‘30만원 이상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고, ‘11만원에서 20만원 사이’(20.8%), ‘21만원에서 30만원 사이’(20.8%), ‘10만원 이하’(12.5%), ‘기타(4.2%) 순으로 답했다.
한편, 2022년 하반기에 우리경제 성장을 주도할 부문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이 42.3%로 가장 많이 꼽았고, ‘기업 투자’(30.8%), ‘정부 투자’(15.4%), ‘민간 소비’(11.5%)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공장가동률에 대해서는 ‘100% 가동 중이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90% 정도 가동 중’(22.2%), ‘80%정 도 가동 중’(16.7%), ‘70% 정도 가동 중’(11.1%), ‘60% 정도 가동 중’(11.1%)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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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액에 대해서는 ‘2021년과 비슷하다’가 34.7%로 가장 많았고, ‘20% 이상 확대’(19.2%), ‘10~20% 감소’(19.2%), ‘10% 이내 확대’(15.4%), ‘20% 이상 감소’(7.7%), ‘10~20% 확대’(3.8%)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요인에 대해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30.7%로 가장 많이 꼽아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이 수치상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건비 상승’(18.7%), ‘고유가’(12.0%), ‘인력 부족’(9.3%), ‘환율 불안’(8.0%), ‘내수 부진’(6.7%) ‘행정 규제’(5.3%), ‘자금 부족’(5.3%), ‘납품단가 인하’(4.0%) 순으로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