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는 ‘검은 토끼 해’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2일 오후 2시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상호간에 신년하례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설훈(부천시을)·김상희(부천시병)·김경협(부천시갑)·서영석(부천시정) 국회의원, 국민의힘 이음재(부천시갑)·서영석(부천시을)·최환식(부천시병)·송윤원(부천시정) 당협위원장, 경기도의원·부천시의원, 고평기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 고성한 부천소사경찰서장(총경), 강상문 부천오정경찰서장(총경), 정인조 민주평통부천시협의회 회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ㆍ정치인ㆍ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러 환경 변화와 국제적인 분쟁으로 인해 힘겨움을 견뎌야 했던 2022년이었지만 우리 모두는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내는데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김종흠 회장은 “상공인들이 앞으로 탄소 중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에 대응, 변화된 국제 정세로 인한 리스크 최소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공유하는 기업을 존중,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발전을 견인하고, 부천의 기업 지원이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시장 경제의 역동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으로, 도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공급망 재정비에 대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특히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으로 질 높은 성장을 추구하며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의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올해에는 부천시를 여느 도시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기업들은 향후 부천의 성공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동반자인 만큼, 부천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길 바라며 상공인들의 모든 소망이 성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지혜와 역량을 모아 부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시 승격과 역사를 같이 한 부천상공회의소가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시의원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훈 국회의원은 “올해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걱정스럽지만, 그럼에도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상공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치권에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인 만큼 올해에도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부천시민들의 삶을 위해 애써 주시는 상공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경제상황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합하고 연대하면서 모든 부천시민이 풍요롭게 살 수 있는 2023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다소 걱정스럽게 올 한해를 시작하지만 그래도 부천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향후 부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용지 문제의 해결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도심 공업지역활성화특별법을 통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부천의 미래에 있어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의 도약을 위해 각자의 책임 있는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은 “모든 사람들이 올해를 힘들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그래도 부천시는 잘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원만한 노사관계의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으로 부천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상공인들도 “2023년에도 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시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을 마친 뒤 축하 떡을 자르고 2023년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