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최승주)가 주관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사랑이야기(이사장 김병관)가 주최한 ‘장애인 걷기대회’가 지난 26일 상동 호수공원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소외와 차별없는 협동의 경제공동체를 지향하는 부천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회적협동조합 사랑이야기가 개최한 ‘부이연과 함께 하는 2024 뚜버기 대회’는 장애와 비장애, 외국인과 한국인 등의 벽을 허물고 차별없이 하나로 화합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열렸다.

‘뚜버기 대회’는 협동조합들의 부스를 방문해 체험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주 천천히 느리게 걷는 것을 목표로 상동 호수공원에서 출발해 원천공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5Km의 거리를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뚜버기 대회’에 앞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모자란합창단(모지리협동조합)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밀알꿈씨의 레인보우핸드벨 연주단의 공연으로 흥을 돋운 기념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동희·이재영 경기도의원, 곽내경·임은분·박혜숙 부천시의원, 부천 관냐 5개 신협과 협동조합, 부천 장애인재활시설 장애인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뚜버기 대회 후에는 트로트 가수 장예주와 부천오페라단(단장 채관식)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천이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최승주)는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설립한 협동조합 또는 개별법(생협, 신협)에 따라 설립된 조합들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연합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