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92와 193, 오정구 삼정동 364와 365, 365의 1 일대 부지 4만여평에 연면적 11만2천평 규모로 건립된 부천테크노파크는 13개의 공장동에 621개 첨단산업 업체와 7개의 대학연구소, 8개의 민간연구소, 부천산업진흥재단 등 산·학·연·관이 자율적으로 집적해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됐다.

특히 시는 13개의 공장동 중 2개동을 취득해 첨단산업연구단지(203동)와 로봇산업연구단지(401동)를 조성, 차세대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부천시 산업구조를 개편해 나갈 거점지역으로 삼을 계획이다.

부천테크노파크는 도심에 제한된 토지와 높은 지가로 인해 공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의 고민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했고, 특히 620여개의 고부가 첨단산업체와 이들 기업체들을 지원할 대학, 연구소, 부천산업진흥재단 등이 들어선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첨단산업연구단지(2단지 203동)는 소형모터, 센서, 계측기기 등 부품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로봇산업연구단지(401동)는 가정용 서비스로봇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또 입주업체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테크노파크 단지내에 들어선 부천산업진흥재단은 하드웨어(H/W)적인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등 국비 사업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는 소형 정밀모터, 센서, 계측기기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3차년도 산업기술 기반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곳에 입주한 관련업체 및 관내 기업에 고가의 공용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부품의 기술개발과 기업체의 애로기술을 해결해 주고 있다.

또 ▲로봇산업연구단지는 국가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과 연계한 로봇산업 연구·개발·생산 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기반 구축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는 국내에 분산돼 있는 50여개 로봇산업 로봇 생산업체 중 15개 업체가 집적하며, 이중 일부업체는 가정용 서비스로봇으로 보안, 청소,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