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의장 김준영·이하 부천노총)가 해마다 ‘4월의 마지막 날’에 개최하는 노동절 경축음악회가 2시간 남짓 단발성 공연이지만 부천시민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천노총은 올해도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노동절(5월1일) 경축음악회’에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어 공연을 즐겼다.

이날 노동절 경축음악회는 1~3부 행사로 나눠 열려 식전행사인 1부 행사에서는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사랑나무어린이집 아동들의 깜직한 밸리댄스와 극단 덧뵈기의 세태풍자 마당극 ‘삽질’ 공연, 근로자종합복지관 여성회원들의 밸리댄스, 하모니카 동호회 팝콘의 하모니카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어, 2부 행사는 개회식 및 내빈 소개와 118주년 노동절을 맞아 모범근로자 표창과 기념사 및 축사가 있었으며, 하이라이트인 3부 축하공연에서는 B-BOY팀 SHAKE의 현란한 댄스공연과 인기가수 소명과 장윤정이 차례로 출연해 휘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부천노총의 노동절 경축음악회는 2005년에는 인기가수 윤도현 밴드, 2006년엔 인기가수 강산에, 2007년엔 안치환 등의 초청 공연에 이어 올해는 인기가수 장윤정을 초청해 휘날레 무대를 장식하도록 기획하면서 수많은 부천시민들의 발길을 부천시청 잔디광장으로 이끌며 ‘4월의 마지막 날’ 부천시민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노총은 내년에도 제119주년 노동절 경축음악회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누가 휘날레 무대를 장식할 것인가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