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디지털 지역경제 공동체 구축 사업인 ‘u-세일즈시티’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한국유비쿼터스학회(회장 정창덕)가 주최한 ‘200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이사로 활동 중인 부천시의회 이해양 사무국장이 부천시의 ‘u-세일즈시티’를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해양 사무국장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부천시 ‘u-세일즈시티’에 대해 “중ㆍ소 제조기업의 매출 확대, 판로 개척을 통해 기업의 제품을 적극 팔아주고 홍보해 주는 것으로 수수료가 낮은 우체국 쇼핑몰과 세일즈시티를 쌍방향 몰인몰(Mall in mall) 방식으로 운영, 온라인 판매 및 결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공공기관이 협력하면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또 “u-비즈니스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쇼핑몰, 원스톱 서비스, 유비쿼터스 통합정보센터를 만들게 되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허브로 통하는 명품 중소기업 도시 부천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유비쿼터스학회 정창덕 회장(고려대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디지털 지역경제 공동체사업인 ‘u-세일즈시티’ 추진은 학술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이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만들어낸 창의성이 돋보이는 시책”이라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은 현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과도 일치하는 만큼 학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전기전자 및 IT분야의 세계적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논문 발췌를 위한 유비쿼터스 최신 기술과 u-city 적용 기업사례를 주제로 유비쿼터스 산업이 국가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써 심도있게 조명됐다.

또한 유비쿼터스 산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사업 주체와 정부, 그리고 학계의 관점에서 다양한 해결 방안 및 대책들에 대한 연구와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