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양 부천시 건설교통국장이 지난 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녹색성장과 스마트 그리드’라는 주제로 열린 (사)한국유비쿼터스협회(회장 정창덕 교수ㆍ고려대 컴퓨터정보학과) 추계 학술대회에서 경기도 지회장에 위촉됐다.

이해양 국장은 부천시 유비쿼터스 공무원연구회를 운영하면서 각종 세미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부천의 U-City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시 정책에 반영,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유비쿼터스학회 회원들로부터 경기도 지회장으로 적극 추천됐다.

이 국장은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를 유비쿼터스 IT기술을 적용한 도시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첨단, 자급자족형 지속성장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도시 발전전략과 지역특성과 결합된 U-City 구축을 통해 첨단산업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 등의 지역전통산업이나 문화산업과 조화를 통한 포토폴리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경제, U-문화, U-교통, U-환경, U-복지, U-행정 등 6개 각 분야별로 관심 있는 직원들 중심으로 유비쿼터스 공무원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전 부천2020 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U-부천 추진 전략과제 발굴을 위해 연구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사)한국유비쿼터스협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녹색산업’과 ‘녹색기술’이 성장 엔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 U-City에 친환경 녹색성장과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ㆍ지능형 전력망) 관련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는 전기에너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활성화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으로 말한다. 전력 요금이 비싼 낮시간대 냉방은 자제하고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밤시간대에 세탁기 등을 돌리도록 조절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