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9일 오정산업단지 내 몰드밸리에 수도권 금형산업의 육성ㆍ지원과 국내 금형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한국금형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한국금형센터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국장,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 등을 비롯해 금형산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및 부천지역 지방의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한국금형센터가 문을 열게 돼 부천이 산업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곳간 하나가 생겼다. 앞으로 한국금형센터가 우리나라 금형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금형센터’는 부천오정산업단지 내 몰드밸리 1만1천758㎡ 부지에 61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축연면적 9천36㎡ 규모로 지난 2월 준공,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사출 성형기와 프레스기, 초정밀 금형가공기 등 시험생산 장비 94종을 갖추고 7월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금형산업과 관련된 시험 생산ㆍ연구개발(R&D)ㆍ컨설팅ㆍ인력 양성ㆍ해외 마케팅ㆍ신기술 및 지식정보 교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올 연말쯤에는 금형산업 관련 각종 기술 지원에 대한 24시간 원스톱 서비스(One Stop)를 위해 프레스, 금형 가공기, 측정기, 쾌속 조형기 등 14의 장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18년 6월까지는 73종의 장비를 구축해 금형 관련 기업의 시험생산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