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12일 오후 2시 부천시 역곡1동 소재 전통시장인 역곡상상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명절을 맞아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특성화 우수사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영섭 청장은 디자인·문화·정보통신기술(ICT) 접목으로 변신에 성공해 지역 명소로 부상한 역곡상상시장의 현장 점검 및 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주 청장은 이날 역곡상상시장을 둘러보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참기름, 들기름, 과일, 쌀, 김 및 건어물 등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는 장보기를 한 뒤 구매 물품은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역곡상상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의 경기를 점검하고, 상인들로부터 재래시장 발전 방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양희 장관은 또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산하 장애인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로 발달장애인 35명이 근무하면서 국수, 누룽지, 현미과자 등 3종의 제품을 생산해 지난해 3억8천3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샘물자리’(원장 남권우)를 방문해 미래부 직원들이 모금한 이웃사랑 성금과 역곡상상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최양희 장관은 이날 장애인들이 작업중인 국수와 누룽지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질 좋은 상품을 생산하는 장애인 기업 제품들이 많이 홍보돼 잘 팔렸으면 좋겠다”면서 “장애를 딛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자립할 있도록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이 앞으로 더 많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