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유지인 중동신도시 내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옛 호텔부지인 중동 1155번지 등 3필지의 일괄매각에 따른 최저입찰가(감정평가액)은 1천101억5천149만원(평균 평당가 4천111만6천640원)으로, 최고가를 제시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공고 시한은 9월6일까지다. ▶관련기사 클릭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은 4일 오전 경제국 소관 부서에 대한 시정 브리핑에서 중동특별계획구역 내 3필지 공유재산인 호텔부지 및 상업용지 매각을 추진과 관련, “지역균형 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을 위한 재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공시지가 대비 190% 상향(평당 1천900만원), 가(假)감정 대비 6.8%(280만원) 상향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역세권에 위치한 3필지의 전체 면적은 8천856.6㎡(2천679평)로, 이 가운데 전체 매각면적의 92.07%를 차지하는구(舊) 호텔부지인 중동 1155번지는 8천155.0㎡(2천466.9평)으로, 감정평가액은 평당 4천236만8천240원인 1천45억1천821만원이다. ▼아래 도표 참조

시는 3필지 매각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20일 중동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권장→ 지정)을 하고, 같은해 6월 시청 홈페이지에 공유재산 매각 사전 예고를 했으며, 올해 7월6일과 12일에는 부명초등학교 교직원 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각각 개최했다.

시는 학생 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천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매각절차는 추진하되 오는 2022년 이후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돼 사업 규모 및 입주 시기에 따라 사업자ㆍ교육청ㆍ학부모 등 협의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시는 7월26일 건설업체와 중개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매각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27일 ㈜태평양감정평가법인 등 4개 감정평가법인이 컴소시엄을 구성해 감정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8월17일부터 9월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매각 공고를 내고 최고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진선 경제국장은 “구 호텔부지와 소규모 2필지의 일괄 매각을 추진하고, 유찰될 경우 사유를 분석한 후 재공고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