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동시장은 6일 상인회 2층 교육관에서 ‘제1기 점포대학 졸업식’을 갖고 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팀에 따르면 ‘전통시장 점포대학’은 상인대학 과정을 마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핵점포 및 명품점포 육성을 위해 개설한 점포경영교육으로,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구역 상인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경영기법, 마케팅, 고객 응대 능력을 길러 경쟁력 있는 선진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부천중동시장은 지난 6월 20일 점포대학을 개설하고 디자인경영, VMD(Visual Merchandiserㆍ진열 디자인), POP(손글씨 광고), SNS마케팅, 상품 개발 및 소포장 등 점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난달 28일까지 총 40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점포대학에 참여한 상인들은 “교육 전에는 하루 매출만 걱정하며 장사를 했었는데, 이제는 전문경영인의 마인드를 갖고 소점포 경영전략을 세워서 장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은 이날 점포대학 졸업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상인들이 변해야 전통시장이 살 수 있다”며 “상인교육을 통해 개개인이 전문성을 길러 최고의 서비스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추면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