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경기과학축전’이 9일 부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려 2만 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휴머노이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3D프린팅, 가상현실(VR), IT 및 로봇 등 최신 ICT기술을 반영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관인 ‘와우 스페이스(WoW Space)’는 VR시뮬레이터, 사운드체어 VR영상체험, 증강현실책(AR Book) 등은 무료로 콘텐츠를 체험하도록 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VR 코딩과 과학상자 코딩 교육, 안전 VR체험, 생활과학교실, 부천시 초ㆍ중ㆍ고들이 마련한 100여개의 과학체험부스도 주목받았다. 다음 경기과학축전은 오는 23일 동두천시에서 열린다.

경기과학축전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과학축제로, 올해는 지난 6월 안양시에서 열린데 이어 부천시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한편,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로봇ㆍ만화 캐릭터ㆍ전통문화를 형상화한 전통 축제 및 폐품을 활용한 정크로봇 전시 등은 오는 24일까지 부천중앙공원 분수광장에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