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황금 개띠 해’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2일 오후 2시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원혜영(오정)ㆍ 김상희(소사)ㆍ김경협(원미갑) 국회의원, 현재섭 부천원미경찰서장 등 유관 기관ㆍ단체장,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이사 등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상호간 신년하례를 가졌다.

신년인사회를 주관한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새해는 여러 경제연구소들이 3% 내외의 경제성장률과 1인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회복세로 수출이 개선되고 재정지출의 확대로 민간 소비도 완만하게 개선되는 전망이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더욱 분발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천용 회장은 “올해 부천상공회의소는 더 나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부천시 북부지역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과 같은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부천지역 상공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56%의 고용을 담당하고 있을 만큼 지난해부터 일자리 창출에 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흥 부지사는 “청년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일하는 청년 시리즈’를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해 부천시의 성과(전국 청렴도 평가 2위, 상동영상단지 국내 최초 만화영상특구 지정,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벌의 아카데미(오스카상)의 인증 영화제 지정, 유네스코 창의네트워크 문학도시 지정)를 언급하고 “부천시의 약점으로 평가되는 좁은 토지는 춘의허브렉스가 그린벨트 해제로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가고, 상동영상단지는 만화영상특구로 개발되며, 북부지역 친환경 산업단지는 올해 초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면 정부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부족한 공업용지 물량을 해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오정동 군부대 이전으로 부천북부지역에 미니신도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시의회 의정의 모든 원천은 90만 시민들로 부터 나온다는 생각을 잊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우리 부천 뿐 만이 아닌 우리사회 전체의 주요한 과제라고 생각하며, 우리 정부가 지난해 중소기업부를 신설하며 이러한 의지를 표현한 만큼 새해에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여러 가지 여건이 좋아지더라도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자신을 크게 도약시킬 수 없는 만큼, 새해에는 크게 혁신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세계경제의 전망이 좋고, 세계 유수의 경제기관들이 한국경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혁신 주도 성장과 무너진 수요와 공급,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경제가 기본원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소득 주도 성장이 금년에 어떻게 성과를 나타내는지가 우리경제의 성패를 좌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명의 경기도의원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김종석 경기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부천시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부천지역 상공인들은 “2018년에도 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시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소진섭 부천시원로협의회 회장이 ‘부천상공인과 부천시민 만세’, ‘경기도민과 대한민국 만세’, ‘민족의 숙원 통일 만세’라는 구호에 맞춰 만세 삼창에 이어, 김기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장의 건배 제의와 함께 다과를 함께 나누며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덕담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천상의 2018년 신년인사회에서는 부천어머니합창단이 ‘목련화’, ‘희망의 나라로’, ‘아름다운 나라’ 등을 합창하는 축하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