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K씨는 케이블방송 광고를 보고 전기매트를 14만8천원에 구입키로 하고 돈을 입금했지만 물품이 오지 않아 전화를 했지만 판매처에서 전화를 받지 않다가 어렵게 10일이 지난 후 전기매트를 받았지만 전기매트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문의하려 했지만 또다시 전화가 불통이었다.

수원에 사는 50대 주부 S씨는 한 달 전에 구입한 전기매트의 온도조절기가 고장 나서 AS를 요청하기 위해 전화했지만 며칠 동안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같은 사례에서 보듯, 겨울철 난방을 위해 전기매트 구입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전기매트 관련 소비자상담 59건 중 40건이 11월 이후 접수됐다.

전기매트 소비자 피해의 대부분은 지역유선케이블방송의 광고를 보고 구입하는데, 늑장 배송과 AS를 위해 연락을 해도 연결이 잘 안되는 사례가 가장 많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방“송 광고만을 믿고 충동 구매하기 보다는 업체의 신뢰도, 소비자불만 해결시스템, AS 신속도 등을 신중하게 고려한 후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했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도 소비자정보센터(☎031-251-9898)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