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지역 전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지역 5대 신도시를 제외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이 400만원을 돌파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일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3㎡당 401만원으로 지난해 1월초의 377만원보다 6.4%(24만원)가 상승했다.

경기도에서 신도시를 제외한 전세값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로 3.3㎡당 931만원으로 평균 가격에 비해 무려 530만원이 높았다. 이어, 광명시(560만원), 군포시(553만원), 의왕시(534만원), 안양시(523만원), 구리시(517만원), 하남시(507만원), 부천시(480만원), 성남시(475만원), 수원시(451만원), 안산시(415만원), 고양시(410만원), 용인시(408만원) 등이 평균치를 웃돌았다.

개별 단지로는 과천시 중앙동 래미안 에코팰리스 아파트 82㎡가 3.3㎡당 1천260만원 선으로 경기지역에서 전셋값이 가장 높았다.

한편 서울시의 3.3㎡당 전세가격은 737만원이었다. 분당ㆍ일산 등 1기 신도시는 593만원, 인천은 358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